2024년도 최저임금 2.5% 인상한 9,860원 확정! 주휴수당까지 합치면 1만원이 넘는다?

2024년도 최저임금은 2023년도 대비 2.5% 인상된 9,860원으로 최종 확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1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 기록을 했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 확정

 

만족도 설문조사

아르바이트생도 사장님도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아르바이트생 1371명과 고용주 1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시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52.6%, 고용주는 74.8% 등 과반수가 만족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불만족한 가장 큰 이유

- 최저시급이 1만 원을 넘기지 못한 이유가 61.7%(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으며, 희망했던 인상률이 금액보다 작다는 이유가 45.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불만족한 이유

- '동결 또는 인하하는 방향을 희망했으나 인상돼서'라는 응답이 77.9%(복수 응답)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예상보다 높은 금액으로 인상됐다'라는 답도 23.3%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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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연령대별 불만족 비율

10대 : 47.6%, 20대 : 48.1%, 30대 : 60.3%, 40대 : 66.2%, 50대 이상 69.2%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불만족 응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물가는 상승하고, 매출은 하락하고, 대출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물가상승률에 비해 미치지 못하는 낮은 인상률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반발

소상공인 연합회에선 반발이 있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으로, 신규 채용 축소가 58.7%, 기존인력 감원 44.5%, 근로 시간 단축 42.3%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근거로 지원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중입니다. 현 상황이 근로자 입장에서도, 자영업 입장에서도 힘든 건 똑같습니다.

 

주휴수당이란?

주휴수당이란 일주일에 주 15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에게 1주일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제공해야 하며, 그에 따른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즉, 하루치 일당을 더 주는 겁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쪼개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분들 입장에선 주휴수당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원을 고용할 때 월급, 시급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적용되나요?

근로기준법에 따라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이 주어져야 하고, 월급을 시급으로 환산할 때도 주휴시간과 일하기로 한 시간을 더 하여 209시간에 맞는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고, 근로 형태를 불문하고 다 적용되며, 아르바이트생도 포함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월 209시간을 엄격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8시간, 5일 근무 기준)

 

노동부 최저임금 계산기

고용노동부 - 최저임금 모의 계산기로 들어가서 1 ~6번까지 차례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1. 근로 시간
2. 기본급
3. 상여금 등
4. 복리후생비
5. 기타 수당
6. 수습 근로자 여부

모두 맞게 작성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저시급보다 적게 돈을 수령하는 경우에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는 모두가 힘을 내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