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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멍멍아 물놀이 가자 여름철 반려견과 물놀이 시 주의사항 마른 익사

by 티티유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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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위가 시작되고, 물놀이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많이들 가실 겁니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시라면 함께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누구보다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족과도 같은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시려면, 그전에 주의사항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반-려-견-과-물-놀-이-시-주-의-사-항
반려견과 물놀이 시 주의사항

 

 

반려견의 수영 능력과 적합성

모든 반려견이 물놀이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견종은 수영에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와 목의 길이, 몸의 형태가 수영에 그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나의 반려견에 대한 물놀이와 관련해 수영 능력과 적합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강아지들은 수영을 다 잘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애초 수영에 불리한 조건을 타고난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물에 뜨기에 부적합한 견종

불도그, 퍼그, 복서, 바셋하운드, 코기, 닥스훈트, 시츄, 불테리어, 차우차우, 몰티즈 등 있습니다. 특히 퍼그와 같이 두개골이 발달 한 품종은 호흡이 어렵고, 기도를 물 위로 유지하지 못해 익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다리와 목이 짧고, 또 가슴이 넓게 벌어졌다면 물 저항이 커 수영할 때 힘이 더 들며, 이중모나 삼중모를 가진 견종들도 수영하기엔 불리합니다. 털에 스며드는 물에 무게가 엄청나고, 저항도 커서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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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유발

반려견들은 물에 적응하면 오랜 시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물에 오래 있다 보면 탈진이나 저체온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추워하면서 몸을 떨거나, 청색증이 나타나면 바로 물 밖으로 꺼내어 마른 수건으로 몸을 닦아준 후 다른 수건으로 몸을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물로 인한 중독

바닷물에서 놀았다면 '염분 중독'도 주의해야 합니다. 바닷물에는 염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물놀이하면서 삼킨 바닷물의 소금기가 체내 나트륨 농도를 급격하게 올려 구토, 다뇨, 근육 경련, 탈수를 일으키고, 심각할 경우 호흡곤란과 경련, 발작 실신,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바다보다는 얕은 계곡이나 반려견 전용 수영장으로 피서를 계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놀이 중 귀에 들어간 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귓속까지 잘 말려주어야 귓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뒤에 오는 '마른 익사'

흔하지는 않지만 강아지들은 물놀이를 잘하고, 와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기침하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면 '마른 익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물 밖에서 일어나는 익사로, 물속에 있는 동안 질식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물의 양이 폐로 들어갔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경련과 폐부종을 일으키며 생명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호흡이 어려워지다가 심하면 질식사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당장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서 간과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므로 물놀이 후 24시간 동안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극심한 무기력증과 호흡이 불편해지는 것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가족 같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안전한 물놀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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